경남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과 잔디광장에서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및 재난수습 현장훈련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진에 따른 대형 화재 발생, 사상자 구조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전, 국립공원 등 16개 기관·단체 100여 명과 펌프차, 굴절차, 구급차, 방역차, 구조헬기 등 10여 종의 장비가 투입됐다.
실제 훈련에 앞서 이들 기관·단체들은 재난대응 토론훈련을 시행 사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오후 2시께는 지진대피훈련을 시행 동의보감촌 주제관 내 전 직원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진 대비 대응훈련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역주민의 생명보호는 물론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단단히 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업 대응훈련으로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난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