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활동 편의를 높이고자 1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함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건립돼 현재 함양권·안의권·휴천권 등 3개 권역에서 전화, 방문, 인터넷 등 사전예약제를 통해 280여 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루 30여 대 이상이 농업인들에게 임대되어 일손 부족해소와 농가 경영비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평소에도 주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손이 바쁜 본격 영농철을 맞아 임대 농기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적기 영농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운영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운영제’는 3개 권역 모든 곳에서 운영하며 평일처럼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고 사용 완료된 농기계는 반납도 가능하며, 농기계 출고시 작동 여부, 조작요령,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을 위해 앞으로 임대사업 기능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