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 결과 세입은 5,286억 원, 세출은 3,970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의회는 결산검사위원(대표위원 유성학 군의원)을 비롯한 3명의 검사위원을 선임하여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20일 동안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관련 결산 자료의 확인 및 담당 공무원의 설명 등을 통해 지난 한 해 세입과 세출을 검토하고 대봉산, 상림 일원 등 대형사업장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과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검사했다.
결산검사 결과 2017년도 세입은 5,286억 원으로 전년보다 599억 원이 증가하였고, 세출은 3,970억 원으로 전년보다 47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결산검사에서 지방세수 증대 방안, 귀농 귀촌 정책 추진, 상·하수도 분야 국도비확보 노력 및 BTL 사업 추진 등 3건을 수범사례로, 리스 차량 등록업무 부활을 통한 지방 세입의 안정적 확보 방안 강구, 대형사업 준공 후 운영 준비에 만전 등 11건을 개선 및 권고 사항으로 선정하여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유성학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체납세 징수 및 국도비 예산확보 등으로 전년도 대비 자체재원, 이전 재원 모두 증가한 것은 전 공무원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결산검사결과를 토대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이 되도록 완벽히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결산검사가 종료됨에 따라 결산서와 결산검사보고서를 군의회에 제출하고 6.13 지방선거 이후 제8대 함양군의회 첫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