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광기)는 '청소년글로벌리더 경제분야 동아리'가 매 주말마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캄보디아 아동돕기 캠페인 및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촌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16개 동아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들로만 구성됐다. 이들 글로벌 이슈와 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242명의 청소년 봉사자들은 이번 켐페인 참여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엽서, 아이스티, 솜사탕 등 동아리 특성에 맞는 물품들을 준비해 모금활동 및 창업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게임을 통한 즐거운 기부, 수제 팔찌, 음료,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부스 등 청소년답게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사회적 창업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부스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캄보디아 아동돕기 켐페인 행사는 꽃박람회가 폐막하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를 통해 캄보디아 프닛학교에 전달돼 어려운 현지 아동들의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홍보를 할 때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점점 기부를 해주시는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고 목소리도 커져 당당하게 우리의 활동을 알릴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서 웃으면서 물품을 사주시고 좋은 일한다며 칭찬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