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이색적인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최민수는 솔직한 발언으로 김진민 PD를 당황하게 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자 최민수는 "제가 맡은 역할에 다른 배우가 캐스팅됐는데, 그 사람에게 까여서 내가 들어갔다. 감독의 꿈에 내가 나타나 협박해서 캐스팅했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민 PD 또한 "꿈속에 나타나서 캐스티안 건 사실"이라고 인정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가장 웃음이 터진 건 포토타임 시간이다. 평소 평범함을 거부하는 성격으로 알려진 최민수는 자신의 포토타임 때 두 팔을 몸에 붙인 채 바닥에 엎드려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내 분의 등짝 스매싱각" "멋이라는 것이 폭발했다" "안 뻘쭘했을까?" "여기서 주무시면 사모님께 혼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법정 활극이다. 최민수를 비롯해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등이 출연하며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