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마산항을 통해 입항한 영국선사 크루즈선 칼레도니아 스카이(Caledonia Sky)호에 승선한 영국· 호주 국적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합천군을 방문하였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크루즈선을 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날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해인사 방문에 앞서 팔만대장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장경테마파크”를 관람한 후 팔만대장경의 탄생부터 인류 최고의 기록유산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전 과정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해인사를 방문해 한국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세계유산인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직접 둘러보며 이렇게 작은 나라에서 아름다운 세계 유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위대함에 감탄하였다는 후문이다.
칼레도니아 스카이호 크루즈 관광객은 합천 관광의 참 맛에 푹 빠져 앞으로 3차례(5월 15일, 6월 8일, 6월 20일) 더 방문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어 날것을 기대하며 지난 3월 경상남도 및 경남 관광박람회사무국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바탐(BATAM) 관광협회 소속 여행사를 초청해 합천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 6월에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전략으로 경남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대상 팸투어를 앞두고 있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경남 봄 여행주간과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합천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