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준 유튜브 동영상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3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1.75%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중기적으로 미국의 물가 인상률이 2%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했다.
3일 SK증권에 의하면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의 3대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5월 FOMC는 물가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물가의 일시적인 오버슈팅을 용인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해 시장 우려보다는 중립적이었다”며 “결국 3월 FOMC에서 보여준 조건부 매파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경기지표를 관찰해 후행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당장 4차례 금리 인상을 확신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시장은 추세를 형성하기보다 5월 FOMC 의사록이 확인되기 전까지 경기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되며 지표에 따른 등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