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서춘수 함양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일(수) 오전 11시 함양군 함양읍 함양로 1194번지 2층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이날 함양읍 교산리 선거캠프에서 송경열 전 민주평통 함양군협의회장의 사회로 열린 개소식엔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40년간 깨끗하고 청렴하게 공직생활을 했었고, 말단 면서기에서 시작하여 밀양부 시장, 경남도 농수산국장 일을 하면서 낙후된 우리 함양을 발전시켜보겠다는 결심과 계획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군민들의 염원인 부정부패와 비리가 없는 깨끗한 함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군수 자리는 돈 많이 벌고 더 출세하라고 있는 자리도 아니고 중앙의 정당정치를 하는 자리도 아니다"며 "군민 여러분이 힘들게 내는 세금을 가지고 함양군 살림을 살고 군민 여러분의 삶을 보살펴 드리는 행정서비스를 책임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공직을 수행하다 보면 크고 작은 부정부패의 유혹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사사로운 이익에 사로잡히거나 개인의 사업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은 절대 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함양에 사는 청춘들은 앞날이 불투명해 아프고, 사교육비로 허리가 휘는 부모들이 아프고, 적은 월급으로 가정을 이끌어야 하는 우리의 아빠들의 어깨는 더욱 아프며, 폐지 줍느라 길거리를 헤매는 노인을 보면 제 마음이 아프다"며 "서춘수가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깨끗한 함양, 새롭게 도약하는 함양,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함양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조만간 투명하고 도덕적인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서춘수의 청렴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함양군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문화는 곧 깨끗한 함양, 청렴한 함양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