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문화재단는 오는 15일 저녁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공연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희극 발레로 인간의 꿈과 도전, 용기 등을 재치 있게 다룬 원작의 의미를 예술미가 뛰어난 발레로 표현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발레음악가 루드비히 밍쿠스가 작곡한 선율과 함께 스페인의 정취가 담긴 플라밍고의 붉은색 집시 의상과 어우러지는 투우사의 춤, 흥겨운 탬버린과 캐스터네츠를 이용한 화려한 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들이 발레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유쾌한 희극 발레로 꾸며졌다.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출연자인 ‘가마쉬’가 직접 줄거리와 마임을 설명, 관객들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되며, 거창문화재단에서 주최해 국립발레단과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