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고양국제꽃박람회 전경(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노동의 날인 1일과 어린이날인 5일과 대체 휴일 등이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6개국 332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실내 전시관 2개인 세계화훼교류관1,2와 야외 전시관(정원) 14개인 생명과 평화의 정원, 튤립정원, 고양시크릿가든 등 이 전시된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특별한 전시들을 소개한다.
세계화훼교류 1관, 꽃과 예술의 만남
우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세계화훼교류관1에서 볼 수 있는 이색 식물 전시다. 네덜란드관의 25cm의 대형 알리움, 에콰도르관의 파란색과 붉은색, 흰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단장한 태극장미와 박쥐처럼 생긴 박쥐란, 새처럼 생긴 작은새꽃 등을 볼 수 있다.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의 7인의 플로리스트 작품 중 하나(사진= 김진부 기자)
꽃과 예술이 만나면 무엇이 될까? 세계 플라워아트의 최신 트랜드를 알수 있는 세계 최고의 플로리스트 7인의 작품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헝가리의 토마스, 스페인의 알렉스, 호주의 마크, 톡일의 토마스, 벨기에의 스테판, 마카오의 신디, 한국의 박유천 등의 작가들이 멋진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꽃과 예술의 경지를 경험할 수 있다.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의 7인의 플로리스트 작품 중 하나(사진= 김진부 기자)
세계화훼교류 2관, 네덜란드의 해외최대 경매장 직접 참가
이곳은 23개국의 국가들의 각 대표 화훼류를 전시한다. 특히 미국, 에콰도르,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이 참가해 열대식물, 무지개 장미, 블랙장미, 클레마티스(으아리꽃) 등을 전시한다. 특히 네덜란드관에서는 세계최대 화훼 경매장인 '로얄 플로라 홀랜드(royal flora holland)'에서 직접 참가해 최고 품질의 화훼류를 선보이고 있다.
신품종 전시관에서는 130종의 국내외 화훼들이 전시되는데 이 중에는 라넌큘러스, 부바르디아 등이 있다.
야외정원,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평화와 화합의 작품 선보여
특히 지난 27일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평화콘텐츠로 대형 화훼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 중에는 한반도 지도 조형물, 평화 화합의 정원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유라시아 횡단열차, 철조망 등이 표현된다. 작은 비둘기 600마리로이루어진 대형 미둘기 led 조형물, 평화를 표현하는 아트액자, 국기광장의 바람개비 500개로 만든 한반도 지도 등이 전시된다.
그 외 야외정원은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백미를 장식하고 있는데, 한울광장의 생명과 평화의 정원, 주제광장엔 고양하는 꽃바람, 수상정원에는 풀로팅 가든 등이 관람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통 주차 편의 시설, 최대 6500대 수용
무료 임시주차장이 킨텍스 부근에 2개소가 마련돼 6500대를 수용할 예정이다. 전기간 장미주차장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5-1이고 주말엔 까치주차장도 개방되는데 일산서구 대화동 2710이다.
셔틀버스는 평일 9대, 주말과 휴일엔 최대 31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21시 30분까지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기간 중 종합안내소 3개소, 행사장 안내소 1개소, 수유실 5개소, 화장실 8개소 및 이동파출소, 소방방재센터, 의료지원센터, 행정종합상활실(안전관리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민안전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꽃 해설 안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꽃 해설사는 하루 8명이 활동하며 1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12000원, 만 36개월 이상 고등학생까지 및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은 특별할인 8000원이다. 단체대중교통의 경우 9000원, 18시 이후 야간입장의 경우 6000원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