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생초면 국제조각공원 꽃 잔디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대표 봄 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열린 제2회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 잔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면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관람객들은 조각공원을 뒤덮은 형형색색의 꽃 잔디와 함께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또한. 산청박물관, 목아 박천수 전수관이 운영한 체험행사와 극단 큰 들의 마당극 ‘효자 전’, 색소폰 연주회, 나무요요 만들기, 꽃 잔디 화분 만들기 등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생초면은 꽃 잔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조각공원은 물론 도로변과 둑길 안쪽 늘 비 물고기 공원에도 꽃 잔디와 홍도화를 심어 아름다운 생초면을 만들 계획이다.
생초면 관계자는 "민물고기의 고장 생초면의 이름에 걸맞은 민물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식당 운영자와 협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억을 자극하는 민물고기의 맛과 꽃 잔디 향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