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의 지방선거 공천심사에 대한 입장문(사진= 최성 페이스북)
6.13지방선거 경기도당 고양시장 후보공천에서 배제된 최성 (現)고양시장은 컷오프가 발표된 26일 즉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재심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3선시장에 도전하는 유력한 후보임에도 컷오프된 것과 관련해 "고양 지역의 유력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이후부터 '최성 시장 죽이기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진행돼 왔고, 이 과정에서 불공정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법, 편법, 불공정 사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중앙당 재심 신청과 관련해 최 시장은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저를 공천 배제키로 결정한 이상, 추미애 당대표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정성과 개혁성을 신뢰하면서 당이 보장하고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중앙당) 공천 재심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저는 물론 다른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도덕성과 경쟁력 검증 그리고 이번 공천 과정에서 불법 편법으로 개입한 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의 불공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의미있는 말도 남겼는데 "최종적인 당의 공천 재심결정을 지켜본 이후 저의 최종적인 입장과 진로는 꽃보다 아름다우신 104만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추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밝혀 중앙당의 공천 재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