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 관내 논 타 작물 재배 신청면적은 지난 20일까지 1279㏊로, 계획 면적인 1309ha의 98%에 달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공사 영산강 3지구 신규 간척지의 임대계약 체결 절차가 남아 있어, 추가 접수를 받을 경우 목표 면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면적으로 오는 5월 18일까지 추가 접수도 계속할 계획이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ha(3000평)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쌀 과잉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 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올해 시도별 공공비축미 매입량의 50%를 논 타 작물 재배사업 실적에 따라 차등 배정하기로 하는 등 수확기 쌀값 안정과도 직결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 순회설명회와 각종 교육, 읍․면장 대책회의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농업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현실 속에서도 정부정책인 타 작물 사업에 믿음을 갖고 참여를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타작물 신청 농업인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과 판로대책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