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3월부터 건흥산, 잠두봉, 우두산, 미녀봉 등 군 관내 생활권 및 주요 명산에 시공된 목재시설물 도색, 장애가 되는 나무 제거 등을 시작으로 2018년 군 관내 등산로 정비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에서는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거창의 명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등산 환경조성을 위해 매년 등산로를 정비․ 관리해왔다.
특히, 올해는 백두대간 마루금(삼봉산 ~ 초점산) 등에 총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데크계단, 목 계단, 돌계단 등 현장여건에 적절한 공법을 적용하여,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성 보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에서는 그간 데크 계단, 목 계단, 벤치 등의 시설을 신설하는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조성된 시설물의 유지 ․보수에도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