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23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14년 6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2014년 10월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후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