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산양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융합한 가공상품의 개발에서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항노화 식품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2020 함양 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함양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계와 유통 관련 기업체, 농가 대표, 관련 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상품 개발 설명회 및 유통 협약 체결’행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항노화 상품 개발을 이끄는 김일두 교수(경북대), 유통 관련 (주)디도 김점숙 대표와 태성팜 박찬준 대표, 기타 유통 관계자, 그리고 관내 산양삼 및 오미자 농가 등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산양삼과 오미자의 융합 항노화 상품 개발과 유통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세미나 이후 상품 개발에 집중해 ‘산양삼 즉석 누룽지’와 ‘산양삼 오미자 천연 립스틱’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이날 행사는 개발된 상품의 시식·시연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과 소비층이 접할 수 있는 다각화된 산양삼 상품 개발을 통해 산양삼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대형마트와 홈쇼핑, 방문판매 등 다양한 유통체계를 활용한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청정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되는 산양삼과 농특산물을 융합한 항노화 건강식품의 개발과 유통에 이르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인의 항노화 축제 2020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의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가치 향상과 가공업체의 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은 다양한 분야에 산양삼 융복합 상품개발에 주력해 산양삼을 함유한 무알코올 탁주와 비누 등 소비층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색적인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