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6개 중앙부처에서 공동으로 산불 예방 담화문을 발표함에 따라 특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여 ‘산불 없는 함양 만들기’에 완벽히 하고 있다.
군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마천면 백무동주차장과 안의면 용추사 일주문, 서상면 남덕유산 주차장 등 3개소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산불 예방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함양군의 대표적인 등산로 입구에서 주말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산림녹지과 및 군청직원, 진화대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함양의 명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취사행위, 담배 안 피우기, 입산 시 화기 물 휴대 안 하기, 산림 연접지 농산부산물, 쓰레기 등 소각행위 금지, 산불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하기 등의 산불 예방 내용을 알렸다.
이와 함께 캠페인 참여자들은 쓰레기 수거 등 산지 정화 활동도 병행해 청정함양의 이미지를 높였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많은 만큼 산림 인접지 및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근절에 다 함께 동참해 달라”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산림자원을 아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