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역 215개소 242.91㎞ 구간 소하천에 대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은 소하천의 치수, 관리, 이용, 개발 등에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ㆍ분석해 향후 소하천 정비 시 지침으로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2002년 198개소 246.76㎞ 구간에 대해 소하천 정비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한 바 있다.
또한, 10년 이상 지난 이 계획을 지난 2014년부터 4년에 걸쳐 기상 특성 및 지형변화, 하천 개수사업 등으로 인한 유역의 수문ㆍ수리특성 등을 반영해 이달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번 계획에서 군은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전 30년 빈도 기준으로 산정했던 홍수량을 50년 기준으로 높여 산정하고 제방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수에 대해 더욱 안전하고 생태환경을 고려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하천 재해로 군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 유지관리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