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도로명주소 시설물인 보행자용 도로 명판 165개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도로 명판은 도로 폭이 넓은 곳에 차량용으로 설치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차로 등에 보행자용 도로 명판을 부착해 찾고자 하는 주소에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군은 현재까지 도로 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지역안내판 등 총 3만여 개의 도로명주소 시설물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도로명주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사용해 도로명주소가 빨리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