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차황면 경계지점인 달음재 부터 주요 도로변 약 10km에 노란 황매화가 만개해 눈길을 끈다.
차황면은 오는 28일부터 철쭉제가 열리는 황매산이 위치한 곳으로 차황면사무소는 황매산과 이름이 비슷해 연상 효과를 내는 황매화를 수년 전부터 도로변, 꽃동산, 황매산 주변에 심어 왔다.
황매화는 매화를 닮아 노란 매화라는 뜻의 황매화라고 불리며 따뜻하고 바람이 적은 음지나 가로수 아래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다년생이어서 한번 심어면 매년 꽃길 조성을 위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문동규 차황면장은 "작년 2만여 주 식재에 이어 올해에도 1만 주를 이식․보식했다"며"자투리 부지를 이용해 포토존을 만드는 등 철쭉과 함께 황매화의 고장으로도 알려질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