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갈등조정협의회는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구치소 갈등 해법 마련을 위한 회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기업지원과장의 거창구치소 신축 및 이전 추진 경과와 쟁점 사항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원안고수와 이전을 희망하는 양측의 주장과 논거 설명이 이어졌다.
이는 지난번 회의에서 거창구치소 갈등에 대한 위원들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김영숙 위원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거창군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주문했으며 위원들은 이에 응하여 질문과 논의 과정에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성숙한 토론문화를 보여줬다.
거창구치소 문제는 거창군의 해묵은 갈등이기에 조급하게 결정지어 부작용을 초래하기보다는 깊이 있는 토론을 거듭하여 신중히 판단하자는 게 협의회의 중론이다.
거창구치소 문제라는 복잡한 매듭을 원활히 풀어가기 위해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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