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 前 제2대 고양시의회 의장이 시의회 2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의회가 27살 청년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집행부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이 모두 똘똘뭉쳐서 최고의 의회와 최고의 집행부를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13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고양시의회 개원 27주년 기념행사'에서 나훈 전 제2대 의장이 이처럼 시의회와 집행부의 협업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과 전·현직 시의원, 최성 고양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협업과 상생과 화합으로 104만 고양시 발전시켜야"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생을 강조했는데 "고양시의회가 어떤 市 보다 상생적인 정책제안으로 (성공적인) 104만 고양시를 만드는데 기여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7년의 전통을 발판 삼아 고양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104만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멋진 의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27년 동안 활발한 의정을 펼처오신 선배 의원님들께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주심으로 104만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노고와 헌신, 그리고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힘으로 고양시가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양시의회가 화합으로 하나되어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1991년 4월 15일 제1대 고양군의회, 15명의 의원으로 최초로 출범했다. 이후 1992년 2월 1일 시승격에 따라 고양군의회가 고양시의회로 변경됐으며 당시 상임위원회는 3개로 의회운영위원회 내무위원회, 선업건설위원회 등이 설치됐다. 현재는 제7대 의회가 가동 중이고 시의원은 총 31명이며,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33명의 시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8대 고양시의회는 7월 2일 개원할 예정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