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1동의 원스톱 맞춤형 릴레이 런치 (사진= 파주시)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이색적인 케어를 진행하고 있는 파주시의 한 지역이 있어 민간이 참여하는 자가복지 실현의 첫 단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시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우은정)가 지난 3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을 주기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2018원스톱(One Stop) 맞춤형 릴레이 런치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1년 동안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촌1동 내 왕갈비전문점인 '구끼구끼'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별 통장들이 초청한 20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돼지갈비 20인분 및 냉면이 제공됐다.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점이 없는지 살펴보는 등 단순한 식사를 넘어 세심한 배려가 베풀어지기도 했다.
2018원스톱 맞춤형 릴레이 런치사업은 2018년 1년간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식당 '구끼구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지만 이로 인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나눔을 유도할 수 있고, 금촌1동의 자가복지 실현과 민간자원 활용 증대 등이 기대되고 있다.
금촌1동 관계자는 "최근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자주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는 공적 자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민간 자원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 되고 있는 시점에 식당을 운영하시는 구끼구끼 박성수 대표가 후원에 나섰고 금촌1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