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호두과자가 논란이다.
천안의 A 호두과자 업체는 2013년 7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담은 호두과자를 일부 고객들에게 제공해 논란이 됐다. 포장박스에는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꼬는 의미의 '고노무'라는 이름이 붙었고, '추락주의' 등 이미지가 담겨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비꼬아 논란이 됐다.
호두과자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호두과자점 대표는 자신을 비난했던 네티즌 150여 명을 2014년 11월 고소했다. 그리고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은 욕설 댓글을 단 이들에게 호두과자점 대표한테 위자료 5만원씩을 배상하라고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1인당 400만원을 청구했던 A씨는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