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호 김포시의원이 20일 김포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 황순호 사무실)
자유한국당 황순호 김포시의원이 지난 20일 김포시의회에서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과 함께 두명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김시용 도의원, 김종혁 시의원, 김인수 시의원, 염선 시의원 등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황순호 의원은 "다양한 공약을 연구하고 준비했지만 많은 공약을 말하지는 않겠다"며 꼭 필요한 공약으로 300만평 규모의 스마트도시 건설, 경기서부권 종합 차량기지 건설을 통한 지하철 5호선, 9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2호선 유치, 교육개혁위원회 통한 김포교육 변화 등 경제, 교통, 교육 분야의 공약 등을 간단히 발표했다.
기자들이 "경선페이스 메이커 아니냐, 완주할 의사가 있느냐"라고 질문하자, 황 의원은 "근거없는 낭설이다"라고 일축하며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출마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본선에 임해 자유한국당으로 김포시장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라며 경선은 물론 본선까지 완주할 의지를 표명했다.
황 의원은 "사람이 눈 위를 걸으면 발자국이 남는다. 발자국을 통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저의 지나온 발자국을 보면 앞으로 저의 길이 보일 것이다. 정치꾼(政治꾼)이 아닌 정치인(正治人)이 되겠다"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쳤다.
현재 김포시장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피광성 의원, 정왕룡 의원, 정하영 전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에서는 하금성 전 미창개발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