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 6일 북부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김포시 종합운동장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타당성 용역은 현재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 종합운동장의 존치나 개발과는 별개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용역은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필수 이행사항으로 대규모 토목사업을 계획하는 경우 진행해야 하는 용역이다. 이번 용역이후 지방재정법에 의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B/C등을 고려하게 되나 이번 용역에서도 경제성 분석을 하게 된다.
북부권 지역으로는 통진, 하성, 월곶, 대곶, 양촌 등으로 아직 대상지는 선정되지 않았으며 타당성 용역의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부지 선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035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상 앞으로 늘어날 계획인구 60만명의 위상에 걸맞는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최적합지 선정 및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용역 후 절차로는 종합운동장 부지 대상지의 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종합운동장의 규모와 소요되는 예산 등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의하면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 전국체전 규모 이상의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가 가능하므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됨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체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