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이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다.
5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공식 SNS에 김어준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블랙하우스' 측은 해당 사진과 함께 "단독 노선영 선수 독한 대담. 노선수 똑똑함에 제작진 입덕 완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노선영은 지난달 19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서 김보름, 박지우와 호흡을 맞췄다. 김보름, 박지우는 스퍼트를 올릴 때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두고 가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에 끝난 이후에도 김보름이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노선영은 "올림픽이 끝나면 입을 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침묵을 지키던 노선영의 방송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 적폐에 대한 조사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왔고 61만 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6일 김홍수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은 청와대 SNS 방송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과 관련한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동계올림픽에서 국민이 실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팀워크가 중요한 팀추월 경기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국민이 걱정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가대표 선발과 관리 문제도 점검되도록 함께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