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기자 | 2018.02.28 15:03:59
국민의당 소속 여수시의회 의원 10명과 전라남도의회 의원 4명 등 14명이 민주평화당 합류 기자회견을 28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장을 비롯한 이선효, 정한태, 박옥심, 김성식, 최석규, 김종길, 김양효, 원용규, 이정만 의원 등 10명과 전라남도의회 윤문칠, 서정한, 최대식, 주연창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국민의당은 당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주도 하에 외연을 확장한다며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으로 통합했다.
박정채 의장은 “우리 14명의 의원들은 그동안에 보여준 바른미래당 통합과정이 국민과 당원이 중심이 아닌, 오직 기득권층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작태에 회의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러한 정치인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은 어렵다고 판단해 민주평화당을 선택하게 됐다.”며 신당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당의 소속이 바뀌었지만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책임과 의무는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그 동안 몸담았던 국민의당을 떠나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담은 발표문 낭독과 국민과 지역민들을 향한 의원들의 각오, 질문과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