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폐막식에 김보름이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25일 열린 올림픽 폐막식에는 엑소, 씨엘이 참석해 무대를 펼치면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김보름은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보름은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서 박지우와 함께 스퍼트를 올리는 과정에서 마지막 주자 노선영을 두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왕따' 논란이 불거지며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청원하는 글이 올라왔고 약 6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24일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로 포인트 40점을 얻어 다카기 나나(일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딴 김보름은 눈물을 흘리며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 가운데 노선영은 빙상연맹의 파벌과 왕따 논란에 대해 "올림픽이 끝나면 입을 열겠다"고 밝혀 여전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