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과거에 진행된 독립만세대행진 장면(사진= 파주시)
파주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9시 '3.1운동 기념비'에서 출발하는 '제9회 파주독립만세대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주독립만세대행진은 3.1운동 기념비에서 출발해 기념식이 열리는 파주시민회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3.1운동 기념비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27-1에 위치해 있다.
특히 파주시 관계자는 "이날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와 광복절 날인 8월 15일 세우게 될 '평화의 소녀상' 홍보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3.1운동 기념식은 파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파주시 광복회원과 시내 주요 기관단체장,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일본국 유관순기념 선양회원, 시민, 학생, 군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복회 파주지회장 부준효 박사는 "이번 1919 대한독립만세 대행진 재현행사를 통해 파주에 희망의 빛을 안겨준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가슴에 품고 '그날의 함성'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市는 소속직원과 산하기관 단체와 기업체,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2월 28부터 3월 1일까지 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 탄현면에서는 태극기 1천개를 자체 구입해 태극기 게양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행사당일 독립유공자와 유족(동반자2명 포함)에게는 시내버스 무료승차, 파주관내 민북관광, 자운서원, 파주삼릉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