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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한강하구 평화벨트 구축할 것"

"평화특구 지정과 한강하구 뱃길 열기, 유도와 부래도 활용 등 남북 평화교류협력의 중심도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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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2.13 08:40:10

▲유영록 김포시장이 12일 새해 시정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김포시)


"문재인 정부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 남북간 교류 물꼬를 텄다...북한과 접한 김포시는 한강하구 평화벨트 구축사업을 통일부, 국방부, 유엔사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8새해 시정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정의하며 북한과 접경도시인 김포시가 제1폭표로 내걸고 있는 '평화문화 1번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임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박 3일 동안 한국을 방문했고, 김영남 위원장이 공연을 보면서 3번이나 눈물을 흘리는 등 감동적인 한민족의 모습이 보여지기도 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관계가 해소되고 평화정착을 위한 관련국가간 접촉과 대화가 시도된 이번 기회를, 김포시의 '평화문화 1번지' 조성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한반도 평화무드는 기회...평화특구 지정 등 선점하겠다"

조성춘 기획예산과장은 시정브리핑에서 "모처럼 마련된 한반도 평화 무드를 그냥 보낼 수 없다"며 "평화와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평화특구지정과 한강하구 뱃길열기, 유도와 부래도 활용 등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선점하고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포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간 평화무드를 기회로 삼아 남북 평화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햇따. 사진은 신년 브리핑 기자간담회 장면(사진= 김포시)



아울러 "세 번째를 맞고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과 제주포럼 등을 통해 국내외에 평화정책 공감대를 확산시키면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의 종 건립, 평화 문화관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평화문화 콘텐츠 개발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는 2018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김포아트빌리지 내달 개관..."마을버스 마련해 시민접근성 높이겠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된 건폐장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에 통진읍까지 5호선 연장만을 제안했고, 건폐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3월 3일 개관하는 김포문화재단의 아트빌리지와 관련, 버스노선 등이 마련되지 않아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와 관련된 질의에 "대중버스 노선이 없어서 다음 달 개관 후 시민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 논의해서 마을버스라도 아트빌리지 쪽으로 운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아트빌리지는 16개의 한옥동과 창작스튜디오 및 전시관 등을 갖춘 아트센터와 공연장도 마련돼 있다. 오는 3월 3일 개관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3월 3일 운양동 아트빌리지를 공식 개관하면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시민들의 체험, 놀이, 문화공간으로 선을 보인다. 같은 날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 오후 3시 30분부터 개관 특별공연으로 인기가수 휘성, 에일리 등이 출연해 성대한 축하공연이 펼처질 예정이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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