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전인권과 이은미, 하현우, 안지영이 참여했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으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됐다.
역대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무대에 선 가수는 전인권과 이은미,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볼빨간사춘기의 보컬 안지영이었다.
우리나라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상징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들은 이날 영국 밴드 비틀즈의 프론트맨 존 레논이 솔로로 발표한 ‘이매진(Imagine)’을 열창했다.
‘이매진’은 반전 평화운동가였던 존 레논의 철학이 담긴 곡으로, 남북한 단일팀 구성 등 평화를 향한 행보를 담은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MBC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누린 하현우는 소속사인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하현우는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축제에 가수로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또 안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창올림픽 패딩을 입은 인증샷 사진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파이팅”이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