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좌측 두번째)이 주민 및 업체 대표 등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양주시)
양주시는 지난 16일 은현면 도하1리 마을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포함 총 7억원으로 80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은현면 도하1리에 소재한 주택과 마을회관 등 총 80개소에 국비 3억5천만원, 시비 2억5천만원, 주민 자부담 1억원 등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양광 66개소, 태양열 13개소, 지열 1개소를 설치할 예정으로 금년 5월 중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지난 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달 12월 26일 양주시가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 통보를 받게돼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양주시 신재생에너지팀 관계자 CNB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과 해당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2016년과 2017년 총3회에 걸쳐 시가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고가 나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2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업체가 함께 주도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시에 신청해야 한다. 市는 시비 지원 등을 검토한 후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해 국비를 받을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등 제반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천석현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참여기업 대표인 ㈜온누리 태양에너지 김용락 대표, 주민 대표인 김남연 도하1리장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등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