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2017년도에 민간자본 800억 원(26건)을 유치해 비관리청 항만공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비관리청(해양수산부장관이 아닌 자)이 항만시설의 신설․개축․유지․보수․준
설 등을 위해 시행하는 공사다.
2017년 주요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GS칼텍스 공장 확장으로 증가된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제3제품부두 건설에 따른 전면수역 및 진입항로 준설공사(188억 원)로 GS칼텍스에서 추진 중이고, 광양항 원료부두 3, 4번 선석의 선박 이․접안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박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곡주 교체공사(10억 원)는 포스코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물류창고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87억 원)를 허가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그린 포트 정책을 선도했으며, 여수산단 전력계통 안정화를 구축하기 위한 광양-여수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사업(129억 원)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다.
여수해수청 강양구 항만물류과장은 “올해에도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체선 완화를 위한 석유화학부두 저장시설 설치, 여천일반부두 활성화를 위한 배후부지 상부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비관리청 항만공사 추진을 통해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 광양항이 국내 제1의 복합물류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