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학교가 지난해 12월 23일 실시한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졸업예정자 32명이 응시해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광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지난 2000년 2월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2012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합격자(이정노, 충남대병원 근무)를 배출했으며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매년 전국 최상위 합격률을 보였다.
광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박철 학과장은 “ 학생들의 하고자하는 노력과 교수진의 열정이 더해져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며 “이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그룹스터디 활동을 통한 국가고시 준비와 교수들의 진로상담의 활성화, 야간자율학습을 통한 미진한 부분의 학습과 국내 유수 주요병원의 전문가를 초청, 취업에 관한 부분과 특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한 것이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국가고시 높은 합격률을 토대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과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동아대병원 등 지방의 유수병원 등에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했다.
특히 광양지역 병·의원의 임상병리 분야 대부분을 광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졸업생들이 취업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광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전국의 임상병리과 명문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광양보건대학교는 지난 30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도 방사선과(백철하) 전국 수석을 배출했으며 응급구조과, 치기공과 등 보건계열 학과들이 국가고시에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등 등 명실공히 명문 보건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광양보건대학교의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20여년의 짧은 역사와 지방대라는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전 교수진의 부단한 노력과 헌신적인 학생지도 관리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학교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들은 자연스럽게 취업률로 이어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취업률로 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취업 명문 대학의 자리를 공고히 했음을 나타내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