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여수시, 고흥군, 장흥군 관할지역 국가어항 개발사업에 전년 보다 54억 원 증가한 예산 22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분기에 예산 185억 원(전체예산 대비 82%)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돌산항 정비사업은 기존 돌산항 혼잡해소를 위해 어항을 확장 개발하는 사업으로 33억 원을 투자해 남방파제 215m, 차도선 부두 25m를 축조하고 서방파제 등대 1기를 설치한다.
풍남항 정비사업은 어항시설 정비 및 항내 수질개선을 위해 예산 52억 원을 들여 해수 교환 소통구 3개소 설치와 선양장 43m, 돌제 100m 등을 시설한다.
발포항 정비사업은 김 양식 지원 거점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산 38억 원을 투자해 야적장 부지포장과 소공원 조성, 어장관리선 물양장 축조, 항내준설 등을 추진한다.
국동항 수제선 정비사업은 관리부두와 물양장 간 단절된 도로 개설을 위해 예산 35억 원을 들여 도로 112m, 물양장 50m, 선양장 42m, 주차장 조성, 부잔교 2기 등을 설치한다.
안도항 낚시 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는 예산 31억 원을 투자해 대부도와 서고지를 연결하는 올레 인도교 430m를 개설한다.
신규 사업으로 고흥군 시산항 외곽시설 보강공사와 장흥군 회진항 유지준설 사업을 새로이 착수한다.
시산항 외곽시설 보강 공사는 태풍, 지진 등에 안전 하도록 총사업비 462억 원을 들여 항내 정온 확보를 위해 방파제 70m를 연장하고 노후 취약한 기존 방파제 675m 보강하는 사업으로 올해 10억 원이 첫 투입된다.
회진항은 예산 5억 원을 투자해 항내 퇴적 토사를 준설, 통항선박의 안전을 확보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어항환경 개선과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해 예산 6억 원을 투자해 녹동항 노후 화장실 2개소를 리모델링하고 시산항 대합실을 신축한다.
문용근 여수해수청 어항건설과장은 “살기 좋은 미래가 있는 어촌·어항 건설과 안전하고 편리한 어항구축을 위해 국가어항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