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2018년 무술년을 ‘시민중심의 관광정책’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철현 시장은 새해 시정화두로 ‘행복’과 ‘활력’을 삼고, 시민들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주철현 시장은 2일 오전 5시 2018년 초매식과 오전 8시 자산공원 현충탑 참배에 이어 오전 10시 여수문화홀에서 ‘2018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주철현 시장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시민중심 관광정책 실현의 원년’으로 발표했다.
음식·숙박업소와 관광지 시민할인 정책 확산과 시민불편 해소에 관광기금 사용 그리고 원도심 중심의 관광거점 분산·확장, 신도심 주민들과 함께 할 새로운 축제 개발, 해양레포츠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 여수를 ▲3년 연속 관광객 1300만 시대 ▲3년 연속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도내 시 단위 1위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해양관광부문 대상 ▲대한민국 SNS 소통대상 등 지역 사(史)에 남을 일들이 많았다고 정리했다.
이어 주 시장은 “지난 3년 6개월은 ‘국제해양관광’이라는 도시비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소통시간을 더 늘리고 시민들 시정참여 공간을 더 확대해 시민시장 시대 2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전문가 그룹의 의견청취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여수의 발전전략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박람회 개최정신에 맞는 사후활용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지역사회가 보살피는 복지공동체 구축 ▲미래세대를 키울 교육지원 확대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농산물 공급확대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 행복이 가득한 여수 등 구체적인 새해 시정운영방향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신년사 말미에 이순신 장군의 유비무환의 자세를 언급하며 2018년을 맞이하는 개인적 각오도 밝혔다.
먼저 지난 4년을 30만 시민들과 함께 여수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정리했다.
이어 주 시장은 “이제 준비는 마쳤다. 여수의 발전과 도약의 길만 남았다”며 “희망찬 여수의 미래를 위해 2018년 한 해도 시민들만 바라보고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철현 시장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향일암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을 마치고 오전 고락산 정상에서 시민들과 함께 새해 일출을 맞았다. 오후에는 새해부터 첫 운행하는 여수·순천·광양 광역버스를 탑승하고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