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광장에서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전경(사진= 파주시)
파주시 대표축제 중 하나인 파주장단콩축제가 지난 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문화관광축제 육성 등급에 선정 및 경기도 선정 2018경기관광축제 우수 등급에 모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8문화관광육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우수한 축제를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것이다.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되면 축제에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축제 홍보 및 축제 관련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문화관광축제는 육성-유망-우수-최우수-대표 등의 등급이 있으며 육성축제로 선정된 그 해 말에 평가를 통해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유망축제 등급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문화관광예비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나 육성축제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정은 파주장단콩축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및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선정 '2018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것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경기관광축제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지역축제를 대표-우수-유망 3단계로 구분된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대학생 현장 평가단, 현장 안전 점검, 서면 심의 등을 거쳐 경기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파주시 농업진흥과 관계자는 "우수 등급의 경우 도비지원을 받게돼 도비 3450만원을 받게 되는데 시비 8050만원 포함 1억 1500만원을 받게 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축제로 선정되고 경기도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파주장단콩축제가 파주시를 벗어나 대한민국과 글로벌 축제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는 2018년 11월 23일부터 25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되며 파주장단콩을 비롯 파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와 꼬마메주 만들기, 콩타작 등 장단콩을 활용한 체험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즉석두부, 장단콩빵 등 장단콩 개발요리를 선보이는 먹거리 마당을 준비해 도시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