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여자친구 굿즈.

그룹 여자친구 굿즈에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29일 저녁 공식사이트에 여자친구 굿즈에 대한 사과글을 올렷다. 글에는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대)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여자친구 측은 새해 콘서트를 앞두고 티셔츠, 팔찌,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등 25종에 달하는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가운데 멤버들의 실사 사진이 들어간 대형 쿠션이 논란이 됐다.

팬들은 이 대형 쿠션이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지적했고, 성 상품화 논란까지 불거졌다. 문제를 파악한 소속사는 해당 굿즈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