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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는 집에서 편안히…밀정, 히말라야, 설국열차 등 특선영화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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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7.12.30 11:44:50

연말을 맞아 특선 영화들이 편성됐다.


30일 밤 10시 30분 JTBC는 '밀정'을 방영한다. 1920년대 상해 임시정부 동료들을 배신하고 일본 경찰이 된 이정출과 의열단 2인자 김우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시각 TV조선은 '군도-민란의 시대'를 방영한다.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의 출연작으로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뒤집는 의적들의 활약을 담았다.


31일 밤 10시 55분 EBS는 '설국열차'를 편성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로, 열차 안에서 열악한 삶을 이어가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그린다. TV조선은 밤 11시 40분 '히말라야'를 방송한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을 황정민이 연기한 작품이다.


2018년 1월 1일 새해를 여는 영화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마련됐다. EBS에서 정오에 방영된다. KBS 2TV는 매일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오후 2시 50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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