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018년 1월 1일 0시 한국차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군민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는 ‘보성군 재정명 천년맞이 타고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2018년은 ‘보성군’이란 명칭으로 다시 불리게 된 지 천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천년이라는 역사의 흐름 속에 묵묵히 정체성을 지켜온 보성군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천년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보성차밭 빛축제와 더불어 ‘천년 보성, 천 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31일 저녁 10시 30분부터 관내 예술단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불과 예술불꽃을 활용한 파이어판타지 공연 후 0시를 기해 타고식 후 미래천년과 비상을 표하는 보성판타지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타고식’은 직경 3m의 대형 북을 2개 설치해 단체장과 향우회장, 청소년, 장애인, 농업인 등 각계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33번의 타고가 울려 퍼진다.
33번의 타고는 하늘을 관장하는 33신(神)에게 새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으로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차밭 빛축제에서 치러지는 타고식의 성대한 개최를 위해 저녁 10시30분부터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며, “보성군의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에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