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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경도 앞 해상 200톤급 여객선 좌주... 승객 13명 전원 구조

승객·선원 다친 사람 없으며, 선체 파손 및 해양오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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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영만기자 |  2017.12.27 16:09:14

▲여수 대경도 앞 해상에 좌주 된 H호

전남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승객 13명과 차량 2대를 싣고 여수시 남면 함구미를 가던 200톤급 여객선이 좌주 됐지만, 여수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좌주란 배가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것을 말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7일, “여수시 대경도 서쪽 400m 앞 해상에서객선 H 호(211톤, 승선원 16명, 차량 2대)가 마주 오는 선박을 피하려다 저 수심 구간인 모래에 좌주 됐다고 선장 김 모(70세, 남) 씨가 운항관리실을 경유해 여수해경 상황실로 오전 6시 50분께 구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선장 상대 승객 전원에게 구명동의 착용 지시와, 승객이 동요하지 않게 선장에게 안전관리를 요청했고, 경비함정 2척과 해경 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등 총 4척을 신속히 출동 조치했다

또 사고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경찰관을 H 호에 승선시켜 승객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다친 승객과 선원이 없어 승객 13명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출항지인 여수 여객선터미널에 무사히 하선 조치했다.

좌주 된 H 호는 오늘 오전 7시 53분경 예인선에 의해 모래언덕에서 이탈 돼 자력으로 운항 여객선 터미널로 회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선장은 항해 중 마주 오던 선박을 피하려다 저 수심 구간인 모래에 좌주 됐다고 진술하고 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며, 선장의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여객선안전관리 업무는 법령에 의해 해양수산부에서 맡고 있으며, 여수서 관내에는 15항로 22척이 운항 중이고, 올해 충돌 1건, 기관 고장 2건, 좌주 1건 등 총 4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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