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공직비리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4회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사후 적발 감사가 아닌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공직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의 정책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청백-e시스템·자기진단제도·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의 3개 분야 202가지 항목에 걸쳐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대명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총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5개 지자체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자율적내부통제 운영 활성화와 의정부핫라인 운영, 음주운전 예방 및 청탁금지법 알림 메시지, 청렴 상시자가학습 운영 등 다양하고 우수한 청렴시책들을 발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승일 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기관장뿐만 아니라 소속 공무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이번 수상은 市공직자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2018년에는 기필코 청렴1등급을 달성할 것이며, 신뢰받는 청렴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