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강서구청, 금정구청, 남구청, 동구청, 수영구청 등 5개 기초자치단체와 `18년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노기태 강서구청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이종철 남구청장, 박삼석 동구청장, 박현욱 수영구청장 등 교육청과 5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지난 `15년 해운대·사하·사상구와 기장군, `16년 영도·북구, 2017년 동래구 등 이미 구축한 7개 센터와 함께 모두 12개의 센터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소질, 적성 중심의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센터는 관할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교원들을 위한 진로진학상담,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을 진행하며, 진로체험처와 일터 멘토의 발굴과 제공, 학교와 체험처 간 매칭 등 역할을 한다.
구축 비용은 구청이 부담하고, 운영비는 교육청과 구청이 공동 분담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보는 진로교육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진로개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