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장소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재떨이.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의 한 초등학교 지하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화재 소동이 일어났다.
26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지하창고에서 화재가 의심되는 연기가 발생했다.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지하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으나 불꽃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하창고에서는 불에 탄 플라스틱 재떨이가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학생 750여 명은 30여 분간 운동장으로 대피한 후 교실로 복귀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불이 담배꽁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