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개성중서 진행한 '앙데팡당전' 전시회(본교 학생합동작품 전시).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개성중학교(교장 김규하)는 '3통에 기반한 학생이 중심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7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교육부가 전국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교과교실제의 질적 제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상 수상학교는 전국에서 부산개성중과 목포덕인고 등 2개 학교 뿐이다.
부산개성중은 교육공동체와 소통과 비전 공유(나누며 통하기), 학생과 교사의 배움과 성장(깨치며 통하기), 꿈이 있는 공간 만들기(즐겁게 통하기) 등 3가지 운영과제를 수행하면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해 교사들의 업무를 줄여줌으로써 연구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생활 협약, 교사·학생 자율지원단 활동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교과교실제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육과정-학생참여수업-과정중심평가로 이어지는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펼쳤다.
'개성 과학런치 시리즈'와 '사최수프' 등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모두가 주인공 되는 학급 작은 음악회', '참여하는 미술! 미술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 즐기기', '학생 자치공동체 중심의 4무 없는 학교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개성중서 진행된 동아리활동(도서관놀이).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와 함께 '학교 시설 및 기자재 정비 지원단'을 통해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실을 구성해 즐겁고 유익한 휴게 프로그램과 체험중심 인성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또 학생들에게 성취동기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교육활동 결과물을 교과 존, 개성누리, 갤러리 등 공간에 연중 전시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광안동 호메르스호텔 호메르스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우수학교 사례도 발표한다.
부산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단위학교가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노력으로 학교의 교육활동이 활력이 넘치도록 교과교실제 운영을 더욱 알차게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