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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부산시 9천만원 고급관용차량 구입 시도…지방자치 현주소 가늠돼"

공무원들 감사장 자리 채우기 등 제266회 정례회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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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2.21 16:06:09

부산시의회 제266회 정례회가 21일 폐회한 가운데 부산참여연대가 시에서 9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고급 관용 차량 구입을 시도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참여연대는 "시는 9000만 원을 들여 제네시스급 대형 고급 차량을 관용차로 구입하려 했는데, 타 지자체 장들은 전기차·소형차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행히 예결위 한 시의원이 지적을 해 관용 차량 구입이 내년 하반기로 미뤄졌지만, 단체장들의 대형 고급차를 타는 것에는 문제제기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시장 임기를 고려할 때 관용차 교체는 차기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행정사무감사 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방청석에 많은 공무원들이 와 자리를 채운 것에 대해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많은 공무원들이 의원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할 간부 공무원의 답변을 돕기 위해 감사장에 대기하고 있었다"며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간부 공무원들의 망신을 막으려고 사무실에서 방청이 가능함에도 굳이 근무시간 중에 감사장까지 와 대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참여연대는 이번 정례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이 포함돼 올해 열린 8번의 회의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회의였던 만큼 시민들의 기대도 컸으나, 실상은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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