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단디벤처포럼 투자로드쇼' 개최 현장. (사진제공=부산중기청)
부산지역의 랜드마크인 단디벤처포럼이 금년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20일 올해를 결산하고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하는 '2017년 단디벤처포럼 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단디벤처포럼(Desire AND Investment Venture Forum)의 '단디'는 '단단히'라는 의미의 부산 지역 방언이다. 지난 `13년 4월에 최초 결성했고, 민·관 협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럼은 그간 5년의 운영기간 동안 90여 개 기업의 IR 발표를 통해 22개 기업이 62억의 투자유치(VC 후속투자 포함)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섯 번의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투자유치희망기업들과 다양한 투자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든든한 뿌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하상안), 단디벤처포럼(회장 권영철)과 협업해 수도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엔젤투자자 및 VC심사역을 초청, 1:1 심층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상담회'를 시작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5년간 단디벤처포럼이 지역 (예비)청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들을 위해 뛰어온 발자취 및 우수사례를 돌아보며, 포럼 운영에 공로가 큰 운영진(기업·대학생)에 대한 시상도 같이 진행해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이어지는 순서인 IR(Investor Relations) 발표에는 기업의 기술성․사업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IR발표에서는 VC투자 및 팁스(TIPS)프로그램 선정기업 2업체, 마이크로VC 투자유치기업 및 엑셀러레이팅 투자검토 기업 3업체로 총 5업체가 나섰다.
부산중기청 조종래 청장은 "그간 지역의 창업기반 조성에 단디벤처포럼이 기여한 바가 크다. 벤처창업 인프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활발히 운영해 지역 창업생태계 기반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매김하는 등 부산의 자랑거리다"며 "청년창업인들의 열정어린 헌신이 더욱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부산시 등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창업 및 엔젤·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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