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백인제기념학술제' 기념 사진. (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총장 차인준) 의과대학(학장 이종태) '제1회 백인제기념학술제'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백인제기념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채로운 특강이 이뤄지며, 21일과 22일에는 전종휘 기념 학생논문발표대회, 백인제기념임상의학연구소 학술대회, 학생국제교류 성과발표회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인제의대 이종태 학장은 "백인제 박사는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으로 의학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학교육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하겠다는 큰 뜻을 재단법인 백병원 설립을 통해 이루고자 했고, 이는 우리 인제의대가 지향하는 정신이다"며 "인제의대는 백인제기념학술제를 통해 선각자 백인제와 그 유업(遺業)을 기리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Academic Medicine 실천과 미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의 전기(轉機)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제의대는 백인제 박사가 1946년 12월 17일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민립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백인제 박사는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전을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경성의전의 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많은 후학을 길러낸 교육자이자 당대 제일의 외과 의사였으나 한국전쟁 중 납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