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이 (주)창우섬유 박창숙 대표에게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양주시)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19일 관내 세 번째(3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의 25호 회원이자 양주시 3호의 주인공은 ㈜창우섬유(양주시 소재)의 박창숙 대표로 19일 양주시청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하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이다.
박창숙 대표는 지난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해 이번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市 관계자는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통해 마을 체육대회, 독거노인 지원, 방글라데시 난민 어린이 후원 등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박 대표는 국내 편직업계 최초의 여성CEO이자 국내 1호 여성 환편기(섬유기계) 공장장으로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이다. 창우섬유는 섬유․의류제조업체로 R&D투자를 통한 차별화와 끊임없는 신소재 개발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수출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창숙 대표는 "기업인들이 지역사회 환원활동에 적극 참여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의 기부가 앞으로 또 다른 기부자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우리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개인이 1억 원을 기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거액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박창숙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양주시도 추운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의 첫 아너소사이어티 맴버는 (주)하나 서재원 대표이고, 둘째 맴버는 서재원 대표의 아내다.
CNB뉴스(양주)= 김진부 기자